왜 스마트 스크린이 뜨나요?
너겟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스마트 스크린이 뜰 수 있습니다. 새 버전이 릴리즈 될때 실행파일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뜨게 됩니다.
너겟은 앱 서명을 위해 OV 코드사인 인증서를 구입하여 사용합니다. 반면 EV인증서는 스마트스크린이 즉시 해제되는 대신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는 돈이 없기 때문에 OV인증서를 구입하게 되었죠.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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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OV, EV 인증서에서 제공하는 보안은 동일합니다. 단지 OV인증서는 평판을 기준으로 스마트스크린 표시 여부를 결정하죠.
많은 사람이 설치파일을 다운받고 별다른 신고가 없을 경우 윈도우에서는 자동으로 이 파일에 대해 신뢰하게 됩니다. 이때 실행파일의 hash(해시)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는데요. 해시란 간단히 말해 실행파일의 고유한 정보를 의미합니다. 한 번 공개된 실행파일은 저마다의 해시값을 가지고, 이를 윈도우와 대조해보며 실행파일이 변조되지 않았나 검사하게 됩니다.
즉, 파일의 고유한 해시값을 동반한 평판 알고리즘에 따라 앱의 신뢰도를 책정하고 신뢰한다면 스마트스크린이 해제되는 것이지요.
덧붙이자면 신뢰하지 않는다고 해서 위험한 파일인건 아닙니다. 다수에게 검증되지 않았을 뿐, 파일에 대해 서명(기관 인증)이 되어 있다면 이 파일은 변조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파일이 변조되는 즉시 고유한 해시값이 변경되고 이때 윈도우는 파일이 변경되었음을 감지하고 차단하게 되는 원리인거죠.
너겟은 스타트업 데벤트에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데벤트는 2020에 설립되어 현재 2번의 피봇을 겪은 후 너겟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맹목적인 기술 의존성을 경계하자"는 이념 아래 너겟을 만들며 크리에이터가 기술 장벽 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금에 이르러 세상에는 다양한 영상편집 프로그램이 존재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미디어 회사는 사업의 명목으로 창의성을 방해하는 행위 (워터마크 삽입, 트랙제한, 화질 제한)등 으로 자유로움을 강제하고 결제를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영상편집을 배우고 싶은 학생이나 초보 유튜버의 경우 비싼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구입하기란 어렵습니다. 설령 구입하더라도 사용하기 어렵고 고급 기술을 구사하는데 있어 또 다른 학습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너겟이 만들어 졌습니다.
